유월절 지키는 교회는 성경대로 행하는 곳이라 볼 수 있을까

유월절 지키는 교회 찾기란 참으로 어렵다. 오늘날의 기독교인들은 이 날을 단지 유대인들의 명절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오늘날 유월절 지키는 교회가 있다면 그 교회는 성경대로 행하는, 소위 말하는 ‘복음’을 전하는 참 교회일까?

유월절과 복음

하나님을 믿는 이들은 복음이라는 단어를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그만큼 많은 교회들이 스스로 복음을 전하노라 자부하고 있으니 말이다.

복음이란

복음(福音)이란 헬라 원어 성경에 ‘유앙겔리온(εὐαγγέλιον)’라 기록된 단어이고 라틴어로는 ‘에우앙겔리움(evangelium)’이라 표기되며, 모두 ‘복된 소식’이라는 뜻을 갖는다. 사람마다 가치관의 차이가 다르므로 무엇이 복된 소식인지의 기준도 저마다 다를 것이다. 그렇다면 성경에서 정의하는 복된 소식은 과연 무엇일까?

골로새서 1:23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노라”
고린도후서 3:6 ” 저가 또 우리로 새 언약의 일꾼 되기에 만족케 하셨으니”

바울은 자신이 복음의 일꾼임과 동시에 새 언약의 일꾼이라고도 하였다. 이는 복음이 곧 새 언약을 의미함을 가리킨다.

새 언약이란

새 언약이라는 표현 역시 모호하게 느껴질 수 있겠으나 성경의 원칙적 진리를 통해 볼 때 ‘언약’이란 십계명을 의미함을 알 수 있다(출애굽기 34:28). 십계명을 필두로 하여 모세 오경에 수록된 이른바 ‘모세의 율법’들을 통틀어 ‘언약’이라 칭하는 것인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새로운 언약을 세워주셨으니 모세의 율법은 ‘옛 언약’이 되고 그리스도께서 세워주신 율법은 자연히 ‘새 언약’이 된다. 다시 말해 그리스도께서 본으로 보여주신 계명들이 새 언약이라는 이야기다.

새 언약 유월절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우시고 행하신 율법은 무엇일까? 안식일과 오순절, 초막절 등 여러 가지 예를 들 수 있겠지만(누가복음 4:16, 사도행전 2:1~4, 요한복음 7:1~2, 37 참조) 오늘 중점적으로 알아볼 부분은 바로 유월절이다. 왜냐 하면 유월절만큼은 당신께서 직접 ‘새 언약’이라 명명하신 아주 중요한 절기기 때문이다.

새 언약 유월절, 누가복음 22장 19절, 누가복음 22장 20절, 유월절 지키는 교회

새 언약의 여러 절기들 중에서도 유월절만큼은 특별히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라 언급하셨다. 이는 유월절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그리스도를 신앙하며 따르는 자들이라면 마땅히 그리스도의 본을 좇아야 한다. 그래서 그리스도께 직접 가르침을 받았던 사도들의 터 위에 세워진 초대교회는 새 언약 유월절을 소중하게 지켰다.

초대교회 = 새 언약 유월절 지키는 교회

초대교회야말로 완전한 복음을 지키고 전했던 교회라는 사실에 이견을 제시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오늘날 수많은 교회들이 하나같이 초대교회를 계승하고 있노라 주장하는 모습이 이를 방증한다. 그러나 진정 초대교회를 계승한 교회라면 ‘유월절 지키는 교회’라야 한다.

현대인의성경, 고린도전서 5:8 “그러므로 악의와 죄악의 묵은 누룩이 아니라 순결과 진실의 누룩 없는 빵으로 유월절을 지킵시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유월절을 지키자며 강조했고, 이어지는 편지에서 다시 한 번 그 중요성을 역설했다.

새 언약 유월절, 떡과 포도주
단순한 떡과 포도주가 아니다. 새 언약의 핵심인 유월절의 약속이 담겨 있다.

고린도전서 11:23~26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그리스도께서 잡히시던 밤에 제자들과 나누신 떡과 포도주는 새 언약 유월절에 쓰이는 예품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의미하는 떡과 포도주 역시 새 언약 유월절 의식을 의미하는 것이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유월절을 지킬 때마다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기념하며, 세상 끝날까지 유월절을 지키겠노라 결의했다. 새 언약 유월절 지키는 교회만이 초대교회를 계승한 교회라 말할 자격이 있다.

다른 복음

하지만 세월이 흐름에 따라 그리스도의 정신과 가르침이 흐려지면서 유월절 날짜는 물론 유월절의 중요성 역시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차츰 옅어져 갔다. A.D. 325년, 니케아 공의회에서 부활절 유월절 두 절기가 통합된 이후 유월절 지키는 교회에는 이단이란 낙인이 찍혔다. 니케아 공의회로부터 어언 1,700여 년이 지난 오늘날. 이제 사람들은 무엇이 바뀌었는지도 모르고 오히려 바뀐 것이 잘 된 것으로 여기는 경우도 있다.

유월절 지키는 교회, 갈라디아서 1장 8절

하지만 사도 바울은 이러한 작금의 세태를 이미 알고 ‘다른 복음’에 대해 경계하였다. 예수님과 초대교회 성도들의 본에서 조금이라도 이탈한 것들은 모두 불법이요 다른 복음이다. 사람들은 이러한 다른 복음에 마음을 잘 빼앗기는 특성이 있지만, 가령 천사라 할지라도 다른 복음을 좇는다면 저주를 피할 수 없다고 사도 바울은 경고하였다(데살로니가후서 2:3~7, 고린도후서 11:4, 갈라디아서 1:6~9 참조). 너무나 오랜 세월 다녀온 그 교회가 만약 새 언약 유월절 지키는 교회가 아니라면, 당신의 신앙이 구원을 향해 가고 있는지 한 번쯤 점검해봐야 하지 않을까.

유월절 지키는 교회, 과연 존재하는가

서두에서 밝혔듯 유월절 지키는 교회는 오늘날 손에 꼽을 만큼 희귀하다. 만약 대부분의 교회가 유월절을 지킨다면 이 포스트에서까지 굳이 그 중요성을 강조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가는 새 언약의 핵심, 유월절. 이 절기를 지키는 세계 유일의 교회는 과연 어디일까? ‘하나님의 교회 관련 총망라 – 교회, 역사, 규모’라는 포스트에서 자세히 살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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