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언약 유월절, 죄 사함을 주려 하신 예수님의 간절한 부탁

새 언약 유월절.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운명하시기 전날 밤,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가지시며 죄 사함의 권세를 부여하신 날이다. 오늘날 많은 교회에서 부르짖는 죄 사함이란 유월절로 말미암아 이루어진다. 모든 인류는 죄 사함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죄 사함의 원리

‘죄 사함’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죄’에 대한 개념 정립이 필수다.

죄의 무게 그리고 죽음

이 죄라는 것은 일생 동안 사람이 지은 모든 죄도 포함되지만 더 근본적으로는 인류가 죽게 된 원인인 ‘선악과를 먹은 죄’ 즉 에덴동산에서의 원죄를 가리킨다. 인류는 죄의 대가로 죽게 된 존재들이다. 모든 인류가 죄를 지어 죽게 되었으니 이 지구는 사형수들이 모여 사는 교도소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로마서 5:14, 6:23 참조).

새 언약 유월절 지키지 않으면 죽을 수밖에 없는 인류
죄를 지어 감옥에 갇혔으나, 그 죗값을 치를 만한 자가 아무도 없으니 참으로 비참한 일이다.

게다가 불행하게도, 모든 인류가 죄를 지었으나 그 죄값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 만약 어떤 사형수가 사형 집행을 당했다고 가정해 보자. 물론 그 사형수의 죄는 사라지겠지만 그에게 사형 이후의 삶이 존재하는가? 죄 자체가 사라지지 않는 이상 사형수는 죽음을 피할 수 없다. 이처럼 모든 인류는 죽기를 두려워하면서도 죽음을 향해 나아가야만 하는 끔찍한 저주에 걸려 있다.

죄 사함의 비밀

이런 인류를 애석히 여기신 예수님께서는 그 죄를 탕감하시고자 이 땅에 오셨다. 그리고 모든 인류의 죄를 짊어진 채 십자가의 고난을 감내하셨다.

요한복음 1:29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가로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예수님께서 채찍에 맞으시고, 조롱과 멸시를 당하시고, 끝내 십자가에서 운명하신 까닭은 우리가 그 모든 형벌을 당해야 했기 때문이다. 모든 인류는 사실 죄의 대가로 채찍에 맞아 피를 흘리고, 조롱과 멸시를 당한 끝에 십자가에서 숨을 거뒀어야 할 운명이었다(이사야 53:4~7 참조). 그 죄를 예수님께서 대신 당해주심으로 우리에게는 내일에 대한 소망이 생겼고, 천국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성경에는 모든 인류가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렀다고 기록된 것이다. 이제 모든 인류는 그 은혜를 믿음으로써 죄 사함을 받을 수 있다(로마서 3:20~22, 24, 11:6).

새 언약 유월절 속에 담긴 예수님의 희생
십자가에 달리시는 예수님(귀스타브 도레 作)

은혜와 믿음보다 전제되어야 할 것

여기서 한 가지 생각해봐야 할 점이 있다. 무엇을 은혜로 여겨야 하고 무엇을 믿어야 할 것인가? 우리가 알아야 할 부분은 예수님의 피 흘림이 있었기에 죄 사함이 주어졌다는 점이다. 무엇 하나 내세울 것 없는 우리를 위해 피 흘리심으로 죄를 사해주셨다는 사실이 바로 은혜요, 이 사실을 믿는 것이 믿음이다. 피 흘림이 없으면 죄 사함도 없는 것이다(로마서 4:1~8, 히브리서 9:22 참조). 그래서 사도 바울도 편지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에베소서 1:7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그러나 이 은혜와 믿음에 대해 오늘날 교회들에서 한 가지 오해하는 부분이 있다. 은혜를 베풀어 주심으로 믿음이 생기는 것일까, 아니면 믿는 자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것일까? 은혜와 믿음 중 어느 쪽이 먼저냐 하는 질문인데 답은 후자다. 우리를 위해 피를 흘리신 것은 분명하나 그것을 믿지 않는 자들에게까지 죄 사함의 은혜가 닿지는 않는 것이다.

그리고 피 흘리신 사실 자체만을 믿는 것이 믿음이 아니다. 예수님께서 피를 흘리심으로 우리와 약속을 세우셨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새 언약 유월절

누가복음 22:20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피로 세우신 새로운 약속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할까? 앞 구절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누가복음 22:15 “이르시되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예수님께서 친히 피를 흘려 세우신 새 언약 유월절! 피 흘림이 있어야만 죄 사함이 성립한다는 앞선 서술대로 예수님께서는 이 새 언약 유월절 속에 죄 사함의 축복까지 담아두셨다.

새 언약 유월절, 최후의 만찬, 레오나르도 다 빈치
최후의 만찬(레오나르도 다 빈치 作)
이 자리는 사실 위대한 죄 사함의 축복을 허락해 주시는 유월절 만찬석이었다.

마태복음 26:19, 28 “제자들이 예수의 시키신 대로 하여 유월절을 예비하였더라 … 저희가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 받아 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새 언약 유월절 포도주는 예수님께서 모든 인류의 죄 사함을 위해 흘리시는 피를 상징한다. 죄 사함이란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새 언약 유월절을 믿고 지키는 자에게만 주어지는 것이다. 이를 믿지 않은 채 예수님의 희생을 부르짖으면서도 그 희생을 기리는 절기는 지킬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모순이다.

진정한 죄 사함이란 예수님께서 우리와 약속하신 새 언약의 피로 주어진다는 사실을 믿어야만 주어진다. 모든 인류에게는 죄 사함이 필요하다. 모두가 그리스도의 희생이 담긴 새 언약 유월절 믿고 지켜서, 죄 사함의 은혜를 받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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